PSA 미국
가장 크고 값도 제일 잘 받습니다. 1~10점, PSA 10 이 최고. 일본·한국 모두 기준처럼 씁니다.
PSA·BGS·CGC 등 카드 등급을 매기는 회사들이 어떤 곳인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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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정사. 번개장터에서는 PSA 만큼 자주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신뢰도가 부족합니다.
국내 감정사. 10점을 프리스틴 이라고 적으며 라벨을 카드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만듭니다.
AI를 활용해 점수를 매기고 등급의 사유까지 적어 줍니다. 10등급 위의 프리스틴 등급이 있습니다.
만화책 감정으로 시작한 곳. 10점 위에 Pristine 10 이 따로 있습니다.
증명서가 매력적인 일본 감정사. 메루카리 매물에 주로 있으며 10등급 위의 10+ 등급이 있습니다.
Beckett. 네 항목(모서리·면·중앙·가장자리)을 따로 매기고, 모두 10이면 블랙 라벨입니다. 블랙 라벨은 10등급 가격의 몇 배 비싸기에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스포츠 카드에 강합니다. 포켓몬 쪽은 드뭅니다.
기계 감정 쪽. 아직 우리 자료에는 안 보입니다.
같은 카드라도 등급에 따라 값이 몇 배씩 갈립니다. 특히 최고 등급과 그 바로 아래 사이가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 10점과 9점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카드가 흔합니다.
감정을 안 받은 낱장(raw)은 상태를 사는 쪽이 눈으로 믿어야 해서, 대체로 감정품보다 쌉니다. 다만 감정을 받는다고 값이 저절로 오르지는 않습니다 — 9점이 나오면 감정료와 왕복 배송비를 빼고 나서 raw 보다 못할 때도 있습니다.
주카사 시세에서 등급별로 선을 갈라 그려 두었으니, 맡기기 전에 그 카드의 10점과 9점이 실제로 얼마에 팔렸는지 먼저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디에 팔 것인가로 정하시면 됩니다.
해외로 팔거나 값을 가장 잘 받고 싶으면 PSA 가 무난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만큼 사는 쪽이 값을 매기기 쉽고, 되팔 때도 막히지 않습니다.
일본 쪽 거래(메루카리·스니커덩크)가 주라면 ARS 케이스도 자주 보입니다. 국내에서만 사고팔 생각이면 BRG·CCG 같은 국내 감정사가 오가는 시간이 짧습니다. 다만 해외에서는 국내 라벨을 잘 안 쳐 줍니다 — 나중에 해외로 내놓을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점을 셈에 넣으셔야 합니다.
감정사들이 보는 곳은 대체로 넷입니다 — 모서리 · 면 · 가장자리 · 센터링. BGS 는 이 넷을 따로 점수 매겨 라벨에 적고, 다른 곳은 합쳐 한 점수로 냅니다.
이 가운데 센터링은 뜯은 순간 정해집니다 — 아무리 곱게 보관해도 안 바뀝니다. 그래서 맡기기 전에 가장 먼저 재 봐야 하는 것이고, 주카사에 사진으로 재 주는 도구를 두었습니다.
나머지 셋은 불빛에 비스듬히 비춰 보시면 드러납니다. 면의 잔긁힘과 지문, 가장자리의 흰 눌림, 모서리의 뭉개짐을 봅니다. 하나라도 눈에 띄면 최고 등급은 어렵다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여러 회사가 최고점 위에 한 칸을 더 두고 있습니다. BGS 는 네 항목이 모두 10이면 블랙 라벨, CGC 는 Pristine 10, ARS 는 10+, TAG 도 Pristine 이 있습니다.
수가 적어 값이 크게 뜁니다. 다만 노려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 같은 카드를 보내도 나오는 사람은 드뭅니다. 처음부터 그것을 기대하고 감정료를 쓰기보다는, 받으면 좋은 덤으로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감정 케이스 위쪽 라벨에는 대체로 카드 이름 · 세트와 번호 · 발매 연도 · 등급 · 인증번호가 적힙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증번호입니다. 감정사 홈페이지에 그 번호를 넣으면 어떤 카드에 몇 점을 줬는지 나옵니다. 매물 사진의 라벨과 조회 결과가 어긋나면 의심해야 합니다 — 케이스만 바꿔치기한 가품이 실제로 돌아다닙니다.
케이스 자체가 진짜인지 보는 법은 백과사전의 진품 확인법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감정에는 감정료 · 왕복 배송비 · 기다리는 시간이 듭니다. 세 가지를 다 쓰고 나서 9점이 나오면 raw 로 팔 때보다 손해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원래 값이 쌀수록 감정이 불리합니다. 감정료는 카드 값과 상관없이 비슷하게 드니까요. 반대로 값나가는 카드는 한 등급 차이가 감정료를 훨씬 넘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이렇게 잡으시면 좋습니다. 센터링을 먼저 재 보고, 그 카드의 등급별 시세를 찾아보고, 10점이 나왔을 때와 9점이 나왔을 때를 둘 다 셈해 본 뒤에 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