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입률이 뭔가요
팩·박스·카톤에 어느 등급이 몇 장 들어 있는지를 말합니다.
팩이 모여 박스가 되고, 박스가 모여 카톤이 됩니다.
한 박스에 몇 팩이 드는지는 게임과 세트마다 다릅니다.
팩·박스·카톤에 어느 등급이 몇 장 들어 있는지 — 어디까지가 공식인지 갈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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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이 모여 박스가 되고, 박스가 모여 카톤이 됩니다.
한 박스에 몇 팩이 드는지는 게임과 세트마다 다릅니다.
포켓몬 — 봉입률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원피스 · 디지몬 · 드래곤볼 · 유니온아레나(반다이) — 밝히지 않습니다.
유희왕(코나미) — 밝히지 않습니다.
바이스슈발츠(부시로드) — 박스에 몇 팩이 드는지는 밝히지만 봉입률은 밝히지 않습니다.
봉입률을 공개하면 희소성과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재미가 줄어든다는 것이 업계의 오랜 관행입니다.
위저즈는 팩 안의 칸 구성과 확률을 공식으로 공개합니다.
플레이 부스터의 레어 칸은 일곱 번에 여섯 번이 레어, 한 번이 신화입니다(약 14%).
다만 세트마다 달라질 수 있어, 새 세트가 나오면 공식 글을 다시 봐야 합니다.
개봉 결과를 모아 추정한 값입니다.
카드 정보 사이트와 개봉 영상에서 나온 것을 세트별로 모은 것입니다.
표본이 적으면 실제와 크게 다를 수 있어 참고용으로만 봐야 합니다.
아닙니다.
포켓몬은 카톤 단위로도 내용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피스의 "1카톤(12박스)에 SP 1장" 같은 숫자도 공식이 아니라 개봉 데이터에서 나온 추정입니다.
바이스슈발츠의 "1카톤(24박스)에 SP 4장" 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톤이면 확정"이라고 말하는 곳이 있다면 근거를 물어보세요.
봉입률을 내세워 카톤이나 오리파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공식 숫자가 없는 게임에서는 그 근거가 파는 사람의 주장일 뿐입니다.
무게를 재서 당첨 팩을 골라내는 일(무게 서치)도 있어, 뜯긴 자리가 있는 박스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새 박스가 나오면 늘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뜯을까, 아니면 그 돈으로 원하는 카드를 바로 살까.
계산이 어려운 까닭은 분명합니다. 박스값은 정해져 있지만 나오는 카드는 매번 다르고, 그 카드가 지금 얼마에 팔리는지는 또 따로 찾아봐야 합니다. 머릿속으로 셈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뜯기 전에 미리 돌려 볼 수 있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위에 적었듯 공식 봉입률은 거의 없고, 이 도구가 쓰는 값도 추정치입니다.
그래도 쓸모가 있는 까닭은, 추정치라도 규칙은 규칙이고 그 규칙이 돈으로 얼마인지는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포켓몬 박스의 기본 구성은 한 박스 30팩, 한 팩 5장, 한 카톤 12박스로 잡혀 있습니다. 등급별로는 AR 이 한 박스에 3장 확정, MA 1장, CHR 3장이고, SAR 은 카톤에 3장쯤(4박스에 1장꼴), MUR 은 67박스에 1장입니다.
여기서 확정과 확률이 다르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AR 3장은 뜯으면 반드시 나오지만, MUR 을 보려면 산술적으로 예순 박스가 넘게 필요합니다.
하나. 분류를 고르고 박스 이름을 검색합니다. 코드로도 찾아집니다 — '샤이니트레저' 로 찾으셔도 'SV4a' 로 찾으셔도 같은 박스가 나옵니다.
둘. 1팩 뜯기 나 1박스 뜯기 를 누릅니다. 여러 번 눌러 누적해 보셔도 되고, 초기화로 처음부터 다시 하셔도 됩니다.
셋. 나온 카드와 숫자를 봅니다.
나온 카드를 보여 주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 뜯은 팩 — 지금까지 몇 팩을 뜯었는지
· 쓴 돈 — 박스 시세 × 뜯은 박스 수
· 나온 카드 값 — 나온 카드들의 실제 체결가 합계
· 남는 것 — 두 값의 차이. 플러스면 이득, 마이너스면 손해
'나온 카드 값'이 상상한 값이 아니라 실제로 팔린 값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스니커덩크·메루카리·번개장터·크림에서 모은 체결가를 그대로 씁니다. 엔화와 원화를 함께 적어 두어 환산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박스 시세를 아직 못 구한 박스는 '쓴 돈'과 '남는 것'이 - 로 나옵니다. 모르는 값을 지어내서 채우지는 않습니다.
30주년 셀레브레이션(M6A) 한 박스를 뜯어 본 결과입니다.
· 뜯은 팩 20팩
· 쓴 돈 ¥21,950 (약 19만 원)
· 나온 카드 값 ¥5,000 (약 4.3만 원)
· 남는 것 -¥16,950
· 나온 카드 — 레어 26장 · 노말 94장
이것은 한 번 돌린 결과일 뿐입니다. 운에 따라 크게 달라지니 여러 번 돌려 보셔야 윤곽이 잡힙니다. 다만 대개는 박스값보다 나온 카드 값이 적게 나옵니다 — 그렇지 않다면 아무도 싱글 카드를 사지 않을 테니까요. 제조사와 유통이 가져가는 몫이 그 차이에 들어 있습니다.
· 원하는 카드가 뚜렷하다면 — 뜯는 것보다 그 카드를 직접 사시는 편이 대체로 저렴합니다
· 뜯는 재미가 목적이라면 — 얼마를 쓰는 셈인지 알고 뜯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느 쪽이든 모르고 뜯는 것보다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