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브
카드에 바로 씌우는 얇은 비닐. 카드 크기를 맞춰야 합니다 — 포켓몬·유희왕은 일본 소형(59×86㎜), 원피스·MTG·바이스슈발츠는 표준(63×88㎜)입니다.
슬리브·탑로더·세이버 등 카드를 보관할 때 쓰는 용품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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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플라스틱 판. 슬리브 씌운 카드를 끼워 배송·보관할 때 씁니다. 카드를 맨몸으로 넣으면 긁힙니다. 반드시 슬리브를 먼저 씌우세요.
감정된 케이스를 보호하는 비닐. 슬리브 → 탑로더 → 팀백 순으로 쓰기도 합니다. 등급 회사마다 크기가 달라, 크기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반쯤 무른 홀더. 감정을 맡길 때 쓰는 규격입니다. PSA·BGS 같은 곳은 탑로더가 아니라 세이버에 넣어 보내야 합니다.
자석으로 여닫는 두꺼운 케이스. 보관·전시에 씁니다. 닫히는 부분에 카드가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카드 두께에 맞춰 고릅니다(35pt·55pt·100pt). 두꺼운 슬랩은 안 들어갑니다.
나사로 조여 닫는 케이스. 마그네틱보다 옛 방식입니다. 조일 때 카드가 눌릴 수 있어 요즘은 마그네틱을 더 씁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넣어 두는 파일. 링이 있는 바인더는 오래 두면 링에 눌려 카드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카드 한 장을 제대로 보관하려면 안에서 바깥으로 차례가 있습니다.
① 슬리브 — 카드에 바로 닿는 얇은 비닐입니다. 이것부터 씌워야 뒤에 무엇을 끼우든 카드가 안 긁힙니다.
② 탑로더 또는 세이버 — 휘지 않게 받쳐 주는 딱딱한 판입니다. 보관·배송은 탑로더, 감정을 보낼 때는 세이버입니다.
③ 팀백 — 그 바깥을 한 번 더 감싸는 비닐입니다. 먼지와 습기를 막습니다.
값나가는 카드를 아껴 두실 때는 슬리브를 두 겹으로 씌우기도 합니다 — 카드에 꼭 맞는 얇은 것을 먼저 씌우고, 그 위에 조금 큰 것을 덧씌우는 방식입니다. 안쪽 슬리브 입구가 바깥 슬리브 안에 묻혀서 먼지가 덜 들어갑니다.
카드 크기가 게임마다 다릅니다. 포켓몬·유희왕은 일본 소형(59×86㎜), 원피스·MTG·바이스슈발츠는 표준(63×88㎜)입니다. 큰 슬리브에 작은 카드를 넣으면 안에서 놀면서 모서리가 상합니다.
탑로더와 마그네틱 홀더는 pt(두께)로 나뉩니다. 보통 카드는 35pt 면 맞고, 슬리브를 두 겹 씌웠거나 두꺼운 특수 카드는 55pt·75pt 를 씁니다. 두께가 모자라면 억지로 밀어 넣다가 모서리가 꺾이고, 너무 크면 안에서 움직입니다.
감정을 받아 케이스에 든 카드(슬랩)는 일반 탑로더에 안 들어갑니다. 그쪽은 감정사 케이스 크기에 맞는 팀백을 따로 사셔야 합니다.
PSA·BGS 같은 곳은 탑로더가 아니라 세이버에 넣어 보내라고 안내합니다. 탑로더는 단단해서 빼낼 때 카드가 상할 수 있는데, 세이버는 반쯤 무르고 위쪽이 벌어져 있어 기계로 빼기 쉽기 때문입니다.
얇은 슬리브를 씌운 뒤 세이버에 넣고, 세이버 여럿을 모아 고무줄로 묶어 단단한 상자에 담는 것이 보통입니다. 테이프를 카드나 슬리브에 직접 붙이면 안 됩니다.
자세한 포장 방법은 감정사마다 조금씩 달라서, 보내시기 전에 그 회사 안내를 한 번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햇빛 — 가장 흔한 사고입니다. 창가에 세워 둔 카드는 몇 달이면 색이 바랍니다. 특히 붉은색이 먼저 빠집니다.
습기 — 눅눅한 곳에 오래 두면 카드가 휘고, 심하면 곰팡이가 핍니다. 여름철 장롱이나 베란다 쪽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링 바인더 — 링에 가까운 쪽 카드가 눌려 자국이 남습니다. 오래 둘 것이라면 링 없는 바인더를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싸구려 비닐 — 부드럽게 만들려고 넣은 성분이 세월이 지나며 배어 나와 카드 표면에 들러붙는 일이 있습니다. 카드용으로 나온 것을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온도가 오르내리는 곳 — 차 안처럼 더웠다 식었다 하는 곳에 두면 카드가 휩니다. 한 번 휘면 잘 안 펴지고, 감정에서도 깎입니다.
슬리브는 자른 면이 깔끔한지가 값 차이의 거의 전부입니다. 싸게 만든 것은 입구가 거칠어서, 넣고 빼기를 되풀이하는 사이에 카드 모서리에 잔긁힘이 생깁니다.
탑로더도 안쪽 면이 매끄럽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넣기 전에 안을 불빛에 비춰 보시고, 까끌한 것이 있으면 털어 내고 쓰셔야 합니다.
아껴 두실 카드와 그냥 덱에 넣어 쓸 카드를 갈라서, 값나가는 쪽에만 좋은 것을 쓰는 편이 돈이 덜 듭니다.